일상 여행 4

지방선거 투표하고 온 날

오늘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이다. 본투표가 보통 대기줄이 더 긴편이라,나는 주로 사전투표를 하는 편이다. 그동안 우리동네 사전투표장소는 LH 나래관이었다. 넓고 쾌적해서 좋았는데올해부터 사전투표 장소가 동사무소로 바꼈다. 우리동네는 동사무소 3층에서 진행됐는데,계단 이용도 못하게 하고,줄서서 엘베 기다렸다가 타야하는 시스템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탈때 줄 앞에 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구석자리나 뒷쪽으로 자리를 잡으니,내릴 때 당연히 늦게 내리게 되어 줄이 꼬이는 상황이 연출되었다.이 시스템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텐데 싶었지만,다행히 같이 엘베를 탄 사람들 모두 매너있었다.나도 조용히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투표하고 나니 뿌듯쓰. 오늘의 주요 퀘스트 클리어!

일상 여행 2026.05.29

민들레 밭이 사라지고, '계란후라이 꽃'이 피었다.

4월에는 민들레 밭이 있던 화단이 있었다. 민들레를 심은 것이 아니라, 제초가 늦어져서 생긴 꽃밭이었다. 의도하진 않은 민들레 화단이 산책하면서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5월이 되고 나니 민들레가 가고, 새로운 꽃이 폈다. 어린이 키만큼 큰 이 꽃 역시 제초 작업이 늦어지면서 꽃밭을 이루었다. 제미나이에 검색해보니 개망초라는 꽃이었다. 계란후라이를 닮아서 '계란후라이 꽃'이라는 귀여운 별명도 있다고 한다.이상하게도 그런 말 하나로 꽃이 더 친근해졌다. 안녕, 나는 계란후라이를 좋아해. 그래서 너도 좋아하게 될 것 같아. 라고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며 오늘의 산책 역시 즐겁게 마무리했다.

일상 여행 2026.05.18

봄꽃들을 보내고 여름을 기다리는 중

올 봄에는 롱이와 산책하면서 봄꽃을 눈 속에 가득 담았다. 미세먼지가 없던 청량한 하루에 눈으로도 담고 사진으로도 담아본 꽃들은 참으로 화사해서,우울했던 내 기분도 화사해지는 듯했다. 진주의 연암도서관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벚꽃이 질 무렵,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워서 방문했던 연암도서관.이미 많은 꽃들이 비가 되어 내렸지만, 그래도 기분전환하기에는 참 좋았다. 그렇게 봄꽃들을 다 보낸 줄 알았는데,시댁에 방문했을 때 본 유채꽃이 "아직은 아니야~ 봄이 더 남았어" 라고 하는 것 같아 내 마음도 들떴다. 봄꽃이 지면서 파릇파릇한 연두빛 잎사귀들이 인사를 하면,아 이제 내년을 또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번에도 잘 보냈다 하는 만족감도 든다. 그리고 이제 나팔꽃과 장미가 앞다투어 만개하면서,..

일상 여행 2026.05.17

진주 땡초김밥 본점 수복빵집까지, 오랜만의 진주 나들이

어제 서울에 사는 사촌언니가 진주로 놀러왔다. 진주에 산지 벌써 10년차. 하지만 집순이인 나는 동네에서 강아지 산책하는 것이 외출의 전부여서 진주를 잘 모른다. 그래서 열심히 진주만의 맛집을 찾았더랬다. 그 결과, 땡초김밥과 수복빵집을 방문하기로 결정! 언니랑 진주역에서 만나, 떙초김밥 본점으로 향했다. 동네에 있는 지점에서 종종 먹어봤던 떙초김밥. 땡초김밥은 세종류가 있다. 땡초김밥, 땡초 속김밥, 땡초 참치김밥. 땡초김밥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양념된 밥만 가득한 김밥이라 가장 맵다. 그 다음으로 매운 것은 땡초속김밥인데, 밥의 자리에 김밥속재료가 들어가서 매운 맛이 덜하다. 그렇다면 참치김밥은 어떨까.참치김밥은 마요네즈 범벅인 참치가 들어가니 가장 덜 맵다. 매운 맛에 자신있는 나지만 땡초김밥은 많이..

일상 여행 2026.05.16